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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12년 만에 돌아온 마을버스 1번, 해운대 반여동 교통 사각지대 해소

해운대구 을 김미애 의원, 2013년 운행중지된 반여동 마을버스 1번 노선 부활 이끌어내

 

(포탈뉴스통신) 부산 해운대구 교통취약지역에 12년 만에 마을버스가 다시 운행된다.

 

해운대 을 김미애의원과 김태효 시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김미애의원은 오는 11월 29일부터 반여 2·3동 고지대 거주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마을버스 신규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급경사와 좁은 도로로 인해 2013년 마을버스가 폐지된 이후 12년간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반여도서관, 반여현대아파트, 그린파크아파트 인근 주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급경사지에 도로폭이 협소하고 고령층이 밀집 거주하는 전형적인 교통취약지역이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2013년 마을버스 노선이 폐지된 후, 주민들은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서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김미애 의원은 특히 이 지역 어르신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현장을 직접 방문할 때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어르신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시와 구, 버스운송사업조합을 수차례 설득하며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마을버스 운영업체 간에 협의와 조정 실무에는 김태효 시의원(국민의힘, 반여2‧3동, 재송1‧2동)이 나섰다.

 

김태효 시의원은 저수익성, 운전기사 업무 피로도 증가 등의 이유로 노선 부활에 난색을 표하던 마을버스 운영업체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해운대구와 관련 기관들 조정에 성공, 12년 만에 마을버스가 다시 운행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신설 노선은 매일 오전 7시 35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4시 55분 막차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자가용이 없는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교통약자들이다.

 

더불어 이번 노선은 올해 9월 개관한 환경교육체험관과 초록공원을 경유해 주민들의 문화·여가시설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여시장을 거쳐가면서 전통시장 이용 편의도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태효 시의원은 "아무리 고지대 교통약자들을 위한 공익적 목적이라지만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마을버스 회사가 통큰 결정을 내려주신데 감사드린다"며 "특히 12년간 불편을 감수해온 주민들이 시장, 지하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주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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