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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AI재단, 4000개 어린이집 행정 부담 AI가 던다

반복 회계 문의 대응 자동화로 행정 효율성 제고하고 현장 만족도 높여

 

(포탈뉴스통신) 서울AI재단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 내 어린이집 회계 업무를 지원하는 ‘AI 안심회계봇’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내 어린이집 운용 시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온 회계 문의를 AI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시범사업을 통해 보육 현장의 행정 부담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서울시 내 4,000여 개 어린이집에서는 회계 기준과 정산 절차와 관련한 반복적 문의로 실무자와 상담 인력 모두의 업무 부담이 지속돼 왔다. 이에 서울AI재단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9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AI재단의 AI 기술 역량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보육 현장 전문성을 결합해 어린이집 회계 업무에 특화된 챗봇 서비스를 공동 기획·구축했다.

 

시범운영 기간은 11월 17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서비스 명칭은 시민 대상 온·오프라인 네이밍 공모를 통해 ‘AI 안심회계봇’으로 선정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에서 행정 운영을 위해 활용하는 키즈노트 앱과 원장 대상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안내하고 홍보를 추진했다.

 

AI 안심회계봇은 어린이집 실무자가 회계 업무 과정에서 겪는 반복적인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점검형 안내와 즉시 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시범운영에는 총 63명의 어린이집 실무자가 참여했으며, 2주간 360건의 회계 문의가 접수됐다. 참여자들은 “매뉴얼을 일일이 찾아야 했던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행정 도우미”라는 반응을 보였다.

 

AI 안심회계봇은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 회계 매뉴얼과 지침을 근거로 답변을 생성함으로써, AI가 임의로 응답하지 않고 공식 문서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문의 유형은 필수 제출 서류, 회계 처리 기준, 정산 유의사항 등 누락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과 ▲지출 항목 구분 ▲계정 처리 ▲보조금·보험료 등 어린이집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회계 문의에 특화된 답변으로 구성했다.

 

시범 운영 결과, 실무자의 문의 유형 순위를 확인해보면 ▲복리후생비·수당·급여 ▲보조금·지원금·보험료 ▲CCTV·영상정보처리기기 ▲회식·업무추진비·기념품 순으로 나타나,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회계 문의의 유형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재단은 시범운영에서 확인된 문의 유형과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회계 지침·매뉴얼을 보완·정비한 뒤 AI 챗봇 학습데이터에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어린이집 세입·세출 예산 편성 등 심화 회계 안내를 포함해 AI 안심회계봇의 본격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보육 현장은 돌봄과 행정이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AI재단과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AI 안심회계봇은 실무자가 돌봄과 핵심 행정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육 현장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지원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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