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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나주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총력 대응

연말연시 야외 행사 전면 취소…차단 방역, 이동 제한 등 긴급 조치 강화

 

(포탈뉴스통신) 전국 최대 오리 사육지인 나주시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연말연시 행사 취소와 이동 제한, 거점소독시설 강화 운영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봉황면과 동강면 오리 농가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 참여와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호소문을 통해 “현재 상황은 시민 안전과 지역 축산업 보호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국면으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금농가는 물론 인근 주민들도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나주에서는 지난 12월 19일 봉황면 오리 농가에 이어 23일 동강면 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대응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태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24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긴급현안회의를 열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내년 1월 1일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포함한 연말연시 불특정 다수 집합 행사를 전면 취소했으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에도 실외 행사 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했다.

 

또한 읍면동 경로당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방역 조치, 가금농가 출입 통제와 차량 이동 제한,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축산 차량과 인력 소독, 농장 인접 지역 간 이동 자제, 철새 도래지 출입 금지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항원 검출 직후인 지난 12월 20일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대책회의를 열어 발생농장 통제, 일시이동중지, 방역대 내 가금류 정밀 검사와 집중 소독, 거점소독시설 운영 강화 등 대응 방안을 즉각 결정했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 23일에 동수동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대응 상황과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차단 방역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시는 현재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정밀 예찰과 집중 소독을 지속하고 있으며 축산 차량 소독 강화 등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리는 닭에 비해 증상이 늦고 미약하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어 농가의 세심한 예찰과 철저한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사 출입 시 장화 교체, 소독약 유효기간 확인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철새 도래 시기가 앞당겨지고 개체 수도 많이 증가했으며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력은 10배 이상, 발생 위험 또한 최대 20배까지 증가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AI는 초기 대응이 방역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한 차단 방역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안전과 축산농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방역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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