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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인의 ‘붓’ 제작부터 ‘판소리 고법’까지…공개행사로 만난다

전통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무료 관람 가능

필장(백모필) 공개행사 포스터
▲ 필장(백모필) 공개행사 포스터

 

(포탈뉴스통신) 서울시가 4월, 2회에 걸쳐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필장(筆匠)’ 전상규 보유자의 공개행사를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무형유산교육전시장(종로구 율곡로 10길 13)에서 개최하고 ‘판소리 고법’ 송원조 보유자가 참여하는 공개행사를 4월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남인사마당 전통공연장(종로구 인사동길 12)에서 선보인다.

 

‘필장(筆匠)’은 붓 만드는 일을 맡아서 하던 장인, 혹은 그 기술을 일컫는 말로 필장 전상규 보유자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통 붓 제작 기술을 지켜온 장인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이 전통 방식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무형유산교육전시장에서는 5월 3일까지 붓 제작에 사용되는 도구와 재료 전시도 진행한다.

 

예부터 붓은 권력에 맞서 바른 소리를 마다 않는 선비의 기개를 상징했다. 이번에 시연하는 붓은 ‘백모필’과 ‘황모필’ 중에서 ‘백모필’로 주로 서예용으로 쓰이며 서예붓, 한글붓, 사군자붓 등이 있다.

 

‘판소리 고법’은 춘향가, 심청가 등 전통 판소리에 맞추어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쳐 반주하는 것을 말한다. 고수는 반주자이자 소리꾼의 상대역, 더 나아가 판소리 전체를 지휘하는 역할까지 해낸다. 이번 시연에 참여하는 87세의 송원조 보유자는 10대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60년 넘게 국악 인생을 걸어왔다.

 

판소리에서는 예로부터 ‘일고수이명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수의 역할이 북반주에 그치지 않고 소리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송원조 보유자는 ‘단순함’, ‘명료함’, ‘겸손함’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으뜸 명고수로 평가 받는다. 보유자는 소리꾼이 최대한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 보비위(補脾胃) 정신을 강조한다.

 

이번 무형유산 공개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광모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예로부터 문인들의 벗이었던 ‘붓’과, 전통 판소리의 진수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 접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전통문화유산의 가치가 미래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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