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2.2℃
  • 흐림강릉 2.2℃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0.3℃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8.4℃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9.1℃
  • 맑음강화 -2.2℃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경제

농촌진흥청,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 공유의 장 열렸다

우수농장 사례부터 품질 고급화 연구까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포탈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티엠알(TMR)연구회와 함께 12월 11일 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우수농장 사례 및 발효사료 제조기술’을 주제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우농가의 관심을 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소개하고 발효사료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우마이스터, 한우사료업계, 학계 등 국내 한우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들과 우수 농가 등이 참석해 자가 사료 제조 확대 방안과 사양기술 개선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 전수 거점농장인 대전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는 30년 기술 축적 경험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이어 석청농장이 기술을 전수한 남원 맛다이농장 박현민 대표가 도입 초기 어려움과 성적 개선 사례를 공유해 공감을 이끌었다.

 

학계에서는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가 ‘미생물 활용 발효사료 제조 기술 개발 및 급여 효과’를 주제로 발표하며,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실증 사례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도한울 박사는 ‘근내지방도 향상을 위한 비타민 조절 기술’을 발표하며, 한우 고급육 생산 지원 기술을 소개했다.

 

경북대학교 김은중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일본 동북대학교 노상건 교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백열창 연구관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기술적 접근 방향을 논의했다.

 

티엠알(TMR)연구회 이상석 회장(국립순천대 교수)은 “축산농가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이 함께 생산비 절감 및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핵심 현안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활성화로 한우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한우산업은 사료 가격 상승과 도체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라며 “이번에 논의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확대와 발효사료 제조 기술이 농가의 경영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국내 첫 ‘프레스 성형해석 정부인가 민간자격’ 나온다… 한국금형기술사회-오토폼 MOU 체결 (포탈뉴스통신)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정부인가 민간자격증이 탄생한다. 글로벌 박판 성형 및 차체(Body in White) 조립 공정 엔지니어링 기업인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주)와 한국금형기술사회는 3일, ‘CAE 기반 프레스 성형해석 정부인가 민간자격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형해석 분야에서 정부인가 민간자격증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형해석은 금형 설계, 소재 마찰, 스프링백 예측, 공정 안정성 확보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기술이지만, 그동안 이를 공식적으로 검증할 인증 체계가 없었다. 전통적으로 금형 산업이 숙련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온 만큼, 성형해석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 마련이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협약에 따라 한국금형기술사회는 자격 검정 기준과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오토폼은 글로벌 성형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성형해석 자격 표준 정립과 SW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자격 신설은 CAE 엔지니어의 공식 경력 인정, 제조사 협력사 간 기술 및 평가 기준 통일, 디지털 전환 확산 및 숙련공 고령화에 따른 기술 단절 완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