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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 디지털포용 확산 본격화

키오스크·스마트폰 교육부터 AI 체험까지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

 

(포탈뉴스통신) 서울시는 장·노년층의 디지털 역량을 생활권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세 번째 권역 거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강동센터에는 서울시 최초로 삼성에스원과 협력한 ‘SSDA(Samsung Senior Digital Academy) 상설체험존’이 도입돼 기존 은평·영등포 센터보다 한 단계 확장된 생활기반 실습 중심의 디지털 배움 모델을 선보인다.

 

이는 서울시 디지털 포용정책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서 질적 고도화 단계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2023년말 은평·영등포 센터 개관 이후 총 15만 7천여 명(일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장·노년층의 참여 호응이 높았다.

 

이용 만족도는 96.3%, 재방문율은 80%에 달하며, 5만 5천여 명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시 디지털 포용정책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네 가까운 곳에서 스마트기기를 배우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70대 교육생)

 

강동센터는 생활·운동·여가·학습을 아우르는 네 가지 체험영역 기반으로 총 16종의 디지털 체험기기를 갖췄다.

 

생활·편의 영역에서는 AI포토키오스크·혈관인식 입장·AI로봇바둑·무인로봇커피 등 일상형 디지털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건강·운동 영역에서는 스크린 파크골프·AR 체육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하게 디지털 운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인지·여가 영역은 해피테이블·멀티키움 등을 활용해 두뇌활동과 여가를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학습·실습 영역에는 교육용 키오스크와 함께, 서울시 최초로 SSDA 상설체험존이 조성돼 키오스크·무인카페·교통·은행 등 일상 상황을 그대로 연습할 수 있는 시니어 맞춤형 실습환경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기존 센터보다 한층 강화된 ‘보고 듣는 교육을 넘어, 실제로 써보며 익히는 체험형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서울시는 강동센터 개관을 계기로 내년부터 한 단계 진화한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교육 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기초·중급·심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과정을 정비해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모바일 결제, 온라인 민원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인다. 또한 영상편집·디지털 드로잉 등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새롭게 도입하는 AI 기초·이미지 생성·미디어 활용 교육을 통해 시니어 세대도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동센터는 상주 매니저가 제공하는 1:1 맞춤 상담도 강화했다. 스마트폰 초기 설정·사진·문자·앱 설치 등 기본 기능부터 고난도 기능까지 “알 때까지 알려주는” 방식의 단계별 밀착 지원으로 장·노년층이 느끼는 디지털 불편을 실시간으로 해소한다.

 

서울시는 강동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권역 거점 확충에 속도를 낸다. 금년 12월말 도봉센터, 내년 2월 동대문센터 개관이 예정돼 있으며, 2026년 중 1개소 추가 공모를 통해 총 6개 권역 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

 

10일 오후 4시에 개최된 개관식에는 김태균 행정1부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서울시의회 김영철 의원, 장태용 의원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장·노년 시민들이 참석해 센터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강동센터는 실생활 기반의 디지털 실습 기능을 대폭 강화한 확장형 포용 모델”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디지털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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