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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문영미 의원, “의사소통은 기본권, 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필요”

부산광역시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현황 및 발전 방안 세미나 발표

 

(포탈뉴스통신) 부산광역시의회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현황 및 발전 방안 세미나' 발표자로 참여해, ‘부산시가 바라보는 보완대체의사소통 정책의 미래와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다.

 

문영미 의원은 “AAC는 특정 장애인만을 위한 기기가 아니라, 모든 시민의 의사소통권을 보장하는 기본적 수단”이라며, “그림, 기호, 글자판, 앱 등을 통해 누구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곧 인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지역 의사소통장애인 수는 65,794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37.8%, 즉 3분의 1 이상이다”며,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부산시가 의사소통권 보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지원센터를 마련해야 하는 근거”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부산시가 운영 중인 AAC 체험관의 한계를 짚으며 “일부 공간에 국한된 체험관만으로는 전담 조직과 통합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예산은 4년째 동결, 인력은 2명에 불과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와 보호자 교육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광역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에 관한 조례'에 명시된 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설립이 시급하다”며, △상담·평가·교육·훈련의 원스톱 지원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 △당사자 및 보호자·교사·활동지원사 등 교육 강화 △권역별 시범사업을 통한 지역 불균형 완화 등을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AAC는 특정 시설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지역사회 내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병원, 대중교통 등 생활공간 어디서든 AAC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편의점, 식당, 카페 등 시민의 일상 속에서 의사소통권이 보장될 때 비로소 포용 도시 부산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영미 의원은 “AAC 정책은 단순히 장애인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소통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라며, “부산시의회 차원에서도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실질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열렸으며, 부산가톨릭대 박희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학계·교육계·현장 전문가와 당사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AAC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뉴스출처 : 부산광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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