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성기)은 13일 울산 남구 ‘로뎀나무아래’에서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환경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와 학생이 생활 속에서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마련됐다.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사전 신청한 20가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우리의 생활 습관이 기후위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배우고,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이론 수업 후에는 숲과 바다를 주제로 유리병 정원(테라리움)을 직접 만들며 생태계의 순환 원리를 체험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업무 협약 체결, 기후환경교육 정책추진단 운영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전체로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분리수거와 다회용품 사용 같은 작은 습관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라며 “당장의 편리함보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를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경험이 일상 속 행동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