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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들, 선생님께 전하는 ‘감사의 하루’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 운영

 

(포탈뉴스통신) 울산지역 학생들이 제4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자 다채로운 자체 행사를 열었다.

 

스승의 날은 1963년 충남 지역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은사의 날’을 정하고 사은행사를 연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그 뒤 대한적십자사 주도로 1965년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정했고, 1982년 지금의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남구 학성고등학교(교장 박순길)는 도서관에서 ‘사제 동행 15분 독서’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도서관에 와서 15분 독서를 하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로, 올해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 방향제를 준비했다.

 

또한, 선생님과 학생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써서 책과 함께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책을 구매해 엽서와 함께 전달하는 ‘사랑의 책 배달’ 행사도 진행됐다.

 

학성고는 5월을 ‘사제 동행 행사의 달’로 정하고, ‘사제 동행 화분 기르기’, ‘사제 동행 필사 시집 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책 읽는 문화를 정착하고 사제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서로에게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남구 학성중학교(교장 김영민) 학생자치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모든 선생님에게 각기 다른 상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맞춤형 상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것으로, 학생들은 선생님에 대한 애정과 관찰력으로 일일이 문구를 작성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담은 ‘맞춤형 상장’을 완성했다.

 

선생님들의 성격, 수업 방식, 말투와 행동 등을 반영해 ‘웃상’, ‘왕이 될 상’, ‘환상’ 등 개성 넘치는 이름 상장들이 전달됐다.

 

학생자치회장 3학년 김형규 학생은 “교과서로 배우는 감사 표현을 넘어 진심을 담아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준비하는 내내 즐겁고 뿌듯했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구 태화중학교(교장 이종출)는 15일 아침 학생회와 예술동아리 학생들 주관으로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약 30분간 관현악단의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안아주기(프리 허그) 아침맞이’와 ‘선생님께 꽃 달아드리기’, ‘감사 편지 쓰기’, ‘사제 동행 사진 촬영 행사’, ‘사제 동행 일일 바리스타 행사’ 등을 진행했다.

 

마지막에는 밴드부와 함께 ‘스승의 은혜’를 노래하며,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종출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낸 행사라서 교사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라며 “음악과 예술, 학생 자치가 어우러져 학교가 진정한 배움과 성장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남구 대현중학교(교장 김순화)는 스승의 날을 맞아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해 ‘감사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자치회 주도로 전통적인 감사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교사와 학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디지털 이미지로 제작한 후, 이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공간에 전시했다.

 

학생들은 접속 정보 무늬(QR코드)나 인터넷 주소로 이 공간에 접속해, 교사들과 함께 메시지를 공유하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행사를 주도한 학생회장은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방법으로 더 많은 학생이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께도 특별한 추억이 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구 평산초등학교(교장 이은주) 학생자치회는 ‘감사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교직원들에게 손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고, 선생님들에게도 몰래 커피를 배달하며 평소에 전하지 못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스승의 날 노래를 부르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작은 꽃다발을 선생님들께 전달했다.

 

학생자치회는 전교생이 담임선생님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도록 특별한 현수막을 제작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한마음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스승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이은주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한 행사로, 학교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중구 무룡중학교(교장 김막순)는 학생자치부, 청소년 적십자(RCY) 학생들과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출근길 마중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학생들이 출근길 입구부터 중앙현관까지 레드카펫 길을 만들고 ‘감사해요, 사랑해요’ 카네이션 머리띠를 쓰고 양손엔 감사 피켓으로 선생님들의 출근길을 반겼다.

 

또한 중앙현관 입구에서는 타악기 부와 밴드부의 협연으로 ‘스승의 은혜’ 연주와 학생자치부가 준비한 ‘카네이션 전달’, 복지실에서 준비한 ‘예쁜 컵 과일’로 교사들의 행복한 아침을 마중했다.

 

2부에서는 학생회장이 방송으로 스승의 날을 축하하며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고, ‘스승의 은혜’ 반주에 맞춰 전교생이 함께 노래를 불렀다.

 

김막순 교장은 “훈훈한 아침 행사로 즐거움 가득한 출근길이 됐고 사제간에 주고받는 축하와 감사의 인사로 행복한 아침이 됐다”라며 “행사를 마련해준 학생들과 교육복지실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북구 화봉초등학교(교장 김영신)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창의 보드게임’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로, 교육공동체가 소통하며 스승의 날의 의미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화봉초 학부모회 봉사단은 자체 보드게임 동아리를 조직하고, 전문 강사에게 연수를 받는 등 사전에 꾸준한 준비를 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풍성한 교육 경험을 제공했고, 교사들도 학생, 학부모와 함께 어울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학부모회 봉사단 회원들은 “처음 경험한 수업이라 긴장되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선생님들께서 수업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는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북구 효정고등학교(교장 임효명)는 15일 오전 학생회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악기 연주와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선생님들의 출근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본관 입구에서 학생들은 직접 만든 전자 피아노, 전자 기타 등으로 ‘스승의 은혜’,‘고맙다는 말’ 등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곡들로 연주회를 열었다.

 

악기 제작은 지난 한 달간 부품 설계, 회로 코딩, 외관 제작, 음원 연동 과정을 거쳐 완성했고, 카네이션은 펠트지, 철사, 리본을 활용해 꽃잎 하나하나를 손수 제작하고 조립했다.

 

임효명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악기와 카네이션은 기술과 정성이 어우러진 최고의 감사 표현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동구 서부초등학교(교장 배송미)는 지난 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자치회의 주도로 ‘한울림 합창단’의 작은 공연이 열렸다.

 

한울림 합창단은 우리나라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40여 명의 한울림 합창단원들이 참여해 ‘감사해, 무지개 빛 하모니’ 등의 노래로 선생님들께 감동을 선물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을 위한 커피차 행사도 함께 진행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울림 합창단원 6학년 김세희 학생은 “말썽 많은 우리를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대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저희의 합창을 듣고 즐거워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다문화 정책학교와 인공지능(AI) 정보 교육 중심학교를 함께 운영하는 서부초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자녀를 포함해 다양한 이주 배경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동구 문현초등학교(교장 박태웅)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조용한 감동, 교사 리스릿(reslit)* 데이 – 쉼, 그리고 당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Re-lit(다시 불을 붙이다)에서 착안해 ‘다시 교사로서의 불을 밝히다’라는 의미의 창조어

 

이번 행사는 축하 중심의 기존 스승의 날 행사에서 벗어나, 교사들에게‘쉼’과 ‘회복’을 선사하고자 학생자치회와 교육복지실 주관으로 기획됐다.

 

문현초는 보듬채 교육복지실을 ‘조용한 힐링 카페’ 공간으로 마련하고 교사들에게 커피와 허브차, 간식 등을 제공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방향제(아로마 디퓨저)와 조용한 음향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인 ‘5분 치유 공간(힐링룸)’을 운영해 짧은 시간이지만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교사 마음 앨범’ 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에게 익명의 칭찬 메시지를 수집해 인쇄물로 제작하고, 이를 선생님 책상 위에 올려놨다.

 

또한, 직접 만든 수제엽서를 활용해 교사들 간 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으로 전하는 고마움’ 행사도 준비했다.

 

김현진 교육복지사는 “이번 스승의 날은 교사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과 함께 전하는 날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회복되고 연결되는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주군 온남초등학교(교장 김민경)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 80여 개를 교직원 한 분 한 분 가슴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직접 달아드렸다.

 

또한, 학교에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울주군 에너지정책과와 교육체육과, 한국수력원자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학생자치회 회장 우윤성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으로 모든 선생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라며 “우리 학교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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