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울산은 2015년 5명, 2016년 1명, 2017년 4명, 2018년 3명의 학생 자살 사건이 발생했지만, 2019년에는 학생 자살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등 울산 학생 자살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까지 0%이다.
이는 울산교육청의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위한 생명존중 및 정신건강 증진 사업의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문상담기관,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위기학생 발생 즉시 진단·관리·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활동한 결과이다.
울산교육청은 2020학년도에도 생명존중 및 정신건강 증진 대책을 수립하여 5개 분야 21개 과제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위기상황 사전예방을 위한 생명존중문화 조성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 역량 강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통한 조기발견 및 사후 관리 강화 △전문기관 연계·치유 지원체계 구축 운영 △지역과 함께 만들어 가는 위기관리 체계 확립으로 추진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차단되고 관계 맺기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신학기 비대면 상담 및 모바일 기반 청소년 위기 문자 상담망을 통해 위기상황을 수시 파악하고 위기학생에 대한 적극 지원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