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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흥군,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녹동바다 카페· 분식’ 새단장

녹동항 관광지에 활력을 더하는 노인일자리로 거듭나

 

(포탈뉴스통신) 고흥군은 녹동항에 위치한 고흥시니어클럽 소속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녹동바다 카페·분식’이 지난 24일 개소식을 갖고 내년 1월 노인일자리사업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녹동바다 카페·분식’은 기존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은빛카페 1호점’을 기반으로 카페 기능과 분식 메뉴를 결합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이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녹동항 일원에 조성돼, 노인일자리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대표적인 현장형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새 단장은 전라남도 공동체사업단 초기 투자비 2천만 원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재도약지원비 1천만 원을 활용해 추진됐으며, 공간 개선과 인테리어 정비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미끄럼 방지 바닥 보강, 작업대 높이 조정, 환기·조명 개선 등 작업 동선을 정비하고, 가스·튀김기 사용 교육과 위생·서비스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음료 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유자 호떡, 매생이 호떡, 새우튀김 등 고흥 특산물을 활용한 분식 메뉴를 개발해 어르신들의 역할을 조리, 튀김, 홀 관리, 위생관리 등으로 다양화함으로써, 참여자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조성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녹동바다 카페·분식이 녹동항 관광지의 새로운 쉼터이자 어르신 일자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연계한 공동체사업단을 지속 발굴해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전년 대비 24억 8천5백만 원이 증가한 총 208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42개 사업단에서 5,336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이 안정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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