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충청북도교육청 관계회복 교육연구회 '함께 만드는 관계회복 연구회'(중심학교 충북예술고, 회장 황주희)는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관계회복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가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예방형 관계회복 프로그램으로, 학폭 사안 발생 이전에 학급 분위기 개선과 갈등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수업용 PPT‧학생활동지‧교사용 지도서로 개발했다.
'너도 힐링, 나도 힐링, 우리 함께 힐링'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됐으며, 스트레스 완화, 감정 이해, 또래 관계 성찰, 힐링 메시지 교환 등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충북예술고등학교 247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연 수업을 진행해 설문 결과 학생의 90% 이상이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라고 응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또한, 연구회는 관계회복‧힐링 전문가 컨설팅, 1박2일 수업 워크숍, 공개연수(정바울 서울교대 교수 강연) 등을 통해 자료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연구정보원 일반화 자료로 탑재될 예정이며, 충북 지역 현직 교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된다.
향후, 관계회복교육연구회는 요청하는 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지원하고, 교원 대상 연수도 운영할 계획이다.
황주희 회장은 “전국적으로 사전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부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회 활동이 지역 학생생활교육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북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