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5일 특별전 ‘보배로운 달빛, 월남사月南寺’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대표 사찰인 월남사의 유물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별전 개막식은 고 이매방 선생의 승무 이수자인 김정기 선생의 승무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주요 참석자는 월남사 주지 스님과 관내 사찰 주지스님, 이병철 강진 부군수, 강진군의회 의원,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장, 김진환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관내 기관 단체장 및 불교신도회, 문화관광해설사, 도예작가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월남사지에서 발견된 커다란 용마루 장식인 물고기 형태의 ‘치문’과 범어가 새겨진 ‘금동풍탁’, 구멍이 뚫려 있는 ‘청동병’ 등이 주목을 끌었다.
월남사 금당 불단 바닥에 설치된 청자로 만든 전돌을 불상 모형과 같이 전시함으로써 청자전의 설치 위치와 문화사적 의미를 직관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한 점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밖에 월남사와 관련된 문헌 기록과 유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상들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3월 8일까지 약 4개월간 고려청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고려청자박물관 최영천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월남사의 옛 모습을 떠올려 보며, 지역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강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