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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가을빛 따라 걷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오감이 힐링되는 가을 여행지로 인기

포구의 낭만과 시의 감성, 모래 위 어싱으로 완성하는 오감 힐링

 

(포탈뉴스통신) 광양시가 북적이는 도심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을 추천했다.

 

550리를 흘러온 섬진강이 바다와 맞닿는 망덕포구에는 시인 윤동주의 육필 원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고요히 자리하고 있다.

 

1925년 양조장과 주택을 겸해 지어진 이 가옥은 생전에 시인으로 불리지 못한 채 스물일곱의 짧은 생을 마감한 무명의 윤동주를 세상에 알린 문학적 부활의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가옥 인근의 윤동주 시 정원에는 '서시', '별 헤는 밤' 등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로 세워져 있어 방문객들은 시인의 숨결을 느끼며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물선을 그리는 포구를 따라 걷다 보면 전어를 형상화한 별헤는다리와 단순미가 돋보이는 해맞이다리를 잇는 배알도 섬 정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백의 미를 살린 이 정원은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그리고 별빛처럼 반짝이는 야경까지 어느 시간에 찾아도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낭만 플랫폼으로 사랑받고 있다.

 

배알도 섬 정원에서 해맞이 다리를 건너면, 최근 모래사장 어싱(접지)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배알도 수변공원이 이어진다.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맨발로 모래를 밟으며 걷다 보면 부드러운 감촉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자연 속 진정한 휴식을 느낄 수 있다.

 

여정의 마지막 코스는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이다.

 

임진왜란 당시 해상 방어의 요충지이자 군사적 거점이었던 선소의 역사와 조선수군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목조 트러스 구조의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어영담 장군, 의병장들의 활약상을 기리는 전시로 여행의 의미를 한층 깊게 만든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자연과 문학, 역사와 휴식이 함께하는 복합 힐링 명소”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연인과 함께 광양의 포구와 섬을 걸으며 일상의 여유와 감성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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