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보건소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추자보건지소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6억 7천만 원 규모로 지난 9월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26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성능 강화, 창호 교체, 냉난방 및 조명 시스템 개선 등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과 함께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1차 에너지 소요량 80% 이상, 냉·난방 에너지 요구량 69%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돼 실질적인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추자보건지소는 도서지역 특성상 기후변화와 에너지 공급에 취약해 이번 사업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경원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쾌적한 진료환경을 마련해 도서지역 근무직원과 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