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김해시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돼지열병(돼지콜레라), 구제역(FMD)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같은 주요 전염병 방역을 위해 양돈농가에 방역약품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전남 영암에서 소,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경기 연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돼지열병 백신 접종이 의무화이고 유행성설사병이 관내에 발생해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만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해당 질병 예방백신 20만8,095두분을 관내 양돈농가 115호에 공급했으며 면역력을 증대시켜 주는 약품 1만2,000kg, 구제역 백신 접종을 보조해주는 약품 2,045kg을 함께 공급했다.
시는 농가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드라이빙 스루 식 약품 공급 방법을 도내 최초로 도입해 농가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약품 배부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 시에서 농가별 배정된 약품을 차에 실어주는 방식으로 공급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모임에 따른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시 소독 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에서 배부 장소, 주변 진입도로을 수시로 소독했으며
또 농가별 선호 제품 차이가 큰 PED 백신은 올해 처음으로 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와 협업해 농가별 수요조사를 실시, 각 농가가 선호 백신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도적인 방식들을 도입해 농가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농가단위 백신 접종, 방역약품 사용으로 농가단위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것이 방역의 기본이자 최후 방어선인 만큼 관내 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