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 성묘·벌초 및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주로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특히 고령층에서 감염 위험이 높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된다. 최근 SFTS 환자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치명률이 18.5%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성묘·벌초, 제초작업,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전 긴팔·긴바지, 모자, 장갑 등 보호복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활동 중 풀밭 위에 눕지 않고 돗자리 사용, 야생동물 접촉 금지 △활동 후 옷 세탁 및 샤워, 몸에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 등이 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구토·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