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창군은 지난 4월 2일부터 운영해 온 죽전공원 맨발걷기 실천 프로그램을 6월 26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맨발걷기 실천 프로그램은 만성질환 예방, 면역력 향상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죽전공원 내 맨발걷기길에서 진행됐으며, 올바른 맨발걷기 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천을 병행하고, 신체 변화에 대한 피드백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21회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458명이 참여했고, 설문 기반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가 전반적인 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 건강측정 결과에서 참여자 25명 중 11명은 혈압이 낮아졌고, 18명은 혈당 수치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신체 변화가 확인됐다.
참가자 대부분은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맨발걷기는 지면을 통해 자유전자(음전하)가 체내로 전달되어 활성산소(양전하)를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자연치유 운동법으로, 고혈압·고혈당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이는 건강 습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창군보건소는 맨발걷기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시작으로, 맨발걷기 실천 동아리 운영, 제2회 창포원 맨발걷기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이번 맨발걷기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체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거창에 잘 조성된 맨발걷기길을 적극 활용해 주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