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이날 진행은 경상북도 치매홍보대사인 방송인 기웅아재가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배회 대처 모의훈련 ▲실종예방 교육 ▲상황극 ▲작품전시회 및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포항북부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북부지사, 포항의료원, 경상북도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치매홍보대사 기웅아재는 “치매는 멀리 있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다”며 “작은 관심과 배려가 치매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상황극을 통해 치매를 실제로 겪는 이웃의 입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체험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공감과 준비가 자연스러운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