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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교육청, 5·18 청소년 문화제 열어

청소년 기획·운영 ‘소년, 금남로로 온다’…5천여 명 참여

지난 24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 청소년 문화제'에서 이정선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지난 24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 청소년 문화제'에서 이정선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탈뉴스통신) 광주시교육청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5·18 문화제가 지난 24일 금남로 일대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시교육청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문화제는 ‘소년, 금남로로 온다’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

 

특히 청소년이 행사를 기획하고, 5·18에 대한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민주주의·인권·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소년의 숲‘ 전시, 학생 참여부스 31개·교사단체 참여부스 2개 등 총 33개 참여부스 운영, 2개 초청공연, 20개 팀이 참여하는 거리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온라인퀴즈대회, 민주성회, 5·18플래시몹, 5·18 방탈출 게임 등도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울초등학교 학생들은 5·18과 관련해 AI의 허위 정보 판별, 올바른 정보 제공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예술고등학교 한국화 1학년 학생들은 태극기, 무궁화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거리공연을 통해 댄스, 밴드,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민주성회’에서는 5·18과 관련된 다양한 청소년들의 생각과 발언이 쏟아졌다.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김윤지(금호중앙여고 2학년) 학생은 “5·18민주광장의 시곗바늘은 계엄군이 시민에게 총을 겨눈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에 멈춰 있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부스를 운영한 운림중학교 문지연(3학년) 학생은 “행사를 기획하며 책으로만 접했던 5·18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게 됐다”며 “오늘을 사는 우리가 그날의 목소리를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금남로를 가득 메운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은 민주주의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감동의 현장이었다”며 “광주교육은 청소년들이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며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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