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가 30일 대한노인회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에서 진행하는 ‘국회의원 직능전담제’ 일환으로 직능단체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병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이영권 상임부회장, 이병순 교육부회장, 윤철구 상임이사, 이상렬 선임이사, 송재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는 대한민국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 및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하여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우리나라만이 가진 일선 마을 단위까지 조직된 유일한 노인복지 전달체계이다.
간담회에서는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 노인연령의 65세에서 75세로 단계적 상향 조정 ▲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 시설보호 중심에서 ‘재가 임종제도’로 전환 ▲ UN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이중근 회장은 “현 용산구 효창 중앙회관 청사는 건립된지 50년이 넘는 노후 및 협소 건물로써 업무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전체 인구 20%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에 있어 노인들의 삶을 대표하고 대한노인회를 상징하는 ‘중앙회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현재 노인요양원 등 시설보호 서비스 중심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집에서 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재가 임종제도’로 서비스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병훈 의원은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노인 인구의 급증에 따른 복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노인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들은 생생한 의견은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고령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정책 과제들”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 충실히 전달해 향후 대선 공약과 당의 노인정책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돌봄·요양·의료 등 노인 복지 전반을 다루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매우 무겁게 들었다”며 "당사자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챙기고, 제도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소병훈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