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진주시는 26일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요리도 해보는 ‘지역 농산물 수확 및 요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먹거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24팀, 총 4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농가인 금곡면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배현장 견학과 수확 체험을 함께 진행했으며, 수확한 표고버섯을 농산물가공센터 복합식문화공간으로 가져와 치즈전과 탕수육 만들기 요리 체험을 했다.
요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식재료의 소중함을 느끼고, 학부모들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식재료 안전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견학과 두메실농업테마파크 방문이 이어져,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평소 먹는 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지역에서 이렇게 정성껏 자란다는 걸 보니 안심이 되고, 더 신뢰가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생은 “버섯을 싫어했는데, 내가 직접 딴 버섯으로 요리해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지역 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급식, 신뢰받는 먹거리 시스템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남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