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일반고와 특목고 교장들을 대상으로 학교경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발표한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의 학교 현장 안착과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종합적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관리자의 학교경영 마인드를 높이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국가교육회의 및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김경범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미래사회를 대비한 고등학교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인 고교학점제 정책 추진을 위한 교육철학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고교학점제가 현재의 입시 제도에 불리하지 않으며 대학 입시도 고교학점제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도록 새롭게 설계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미래형 교육과정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등교육과 전제동 장학관이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경남교육청의 정책 추진 방향과 학교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학교장의 리더십을 기대하며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로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