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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와대 "한-인도 정상회담, 글로벌 사우스 외교 본격 가동 알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서면 브리핑…"인도와 새 협력 모멘텀 창출"
'국가발전 비전 실현 최저의 파트너' 공감…지금과는 차원 다른 협력
총 15건 MOU 체결…'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비전 문서 채택

 

(포탈뉴스통신)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성과와 관련 "우리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계기이자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 새로운 협력 모멘텀을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일(현지시간) 한-인도 정상회담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각자의 국가발전 비전인 '국가 대도약'과 '선진 인도 2047'의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깊이 공감하면서, 중동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양국이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어려운 국제경제 여건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진행됐다.

 

소인수회담은 당초 40분 정도로 예상했으나 1시간을 넘겨 양측 의전에서 이후 일정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킬 정도로 열띤 대화가 이뤄졌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소인수회담에서 모디 총리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100여 년 전 한국이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그 예언이 현실이 됐고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의 인구와 GDP 규모에 비해 우리 교민 수는 1만 2000명, 우리 진출 기업 수는 670여 개 정도로 한-인도 관계가 정체돼 있다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민간 교류, 경제 협력, 안보 협력 등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을 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협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아시아의 대표적 민주주의 국가인 양국 간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진출 우리 기업 및 투자를 고려하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모디 총리에게 설명했고, 모디 총리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하며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다.

 

이어진 확대회담에서 양 정상은 조선, 금융, AI, 방산 등 신규 전략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협력위원회 구성 ▲금융협력 ▲중소기업 진출 ▲과학기술협력 ▲환경기후 협력 ▲국방·방산 협력 ▲문화·인적교류 ▲한국어 교육 확대 ▲게임 분야 협력 등 전 분야를 망라하며 양측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또 한반도 문제는 물론, 최근 중동 상황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인도가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은 물론 주요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모디 총리가 방한해 달라고 초청했고 모디 총리 역시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한편,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간 양해각서(MOU) 교환식에 포함된 6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MOU 체결이 있었다. 또 2030년까지 향후 5년 간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전략 비전' 문서와 '조선·해운·해상물류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 '지속가능성 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 '에너지 자원 안보에 관한 공동성명' 등 총 3건의 부속문건이 채택됐다.

 

[뉴스출처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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