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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금샘도서관, 2026년 기획전시 '도서관의 수상한 정물화' 전시 운영

 

(포탈뉴스통신) 부산 금정구 금샘도서관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서관 1층 금샘갤러리에서 2026년 기획 전시 '도서관의 수상한 정물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대표 연작인 '사계'와 '4원소' 등을 모티프로 기획했다. 과일, 채소, 꽃, 책, 해산물 등 다양한 정물을 활용해 하나의 인물 초상을 만들어내는 작품 세계를 그림과 영상으로 연출해 선보인다.

 

주세페 아르침볼도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정화가로 활동한 근대 초기의 독창적인 예술가다. 그의 작품은 일상 속 사물들을 기발하게 조합해 인물의 얼굴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단순히 기묘한 표현을 넘어 자연의 순환과 지식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시는 평범한 정물이 하나의 초상화로 완성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아이들에게는 그림 속 숨은 요소를 찾아보는 즐거운 숨바꼭질 같은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고전 명화의 치밀한 구성과 풍자를 새롭게 해석해 보는 지적인 감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채소와 과일을 조합해 나만의 얼굴을 만들어보는 활동과 그림을 돌리면 숨겨진 이미지가 나타나는 체험 등을 통해 도서관을 ‘지식을 읽는 공간’을 넘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놀이터’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따뜻한 봄날, 금샘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여, 도서관이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 속에서 신기한 순간을 만나고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금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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