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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기능 상실 어항 정리와 성장 가능 어항 집중 육성 추진

19년 만에 지정해제 단행 …‘선택과 집중’으로 어촌 경쟁력 높인다

 

(포탈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 수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어항의 효율적 관리와 어촌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어항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실시한 지방어항 분석 결과, 어항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옹진군 소재 자월1리항과 옥죽포항에 대해 지방어항 지정해제를 12월 29일 고시했다.

 

이번 지정 해제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추진되는 조치로, 연간 어선 이용 현황과 어업환경 변화, 지역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

 

자월1리항은 항내 퇴적으로 어선 이용이 없고 향후 개발 가능성도 낮아 사실상 완공항으로 판단됐으며, 옥죽포항은 토사 매몰로 기능이 상실되고 인근 답동항으로 어선 이용이 편중되면서 최종으로 지정해제가 확정됐다.

 

한편 인천시는 어촌 재생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어항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다.

 

당초 해제 검토 대상이었던 외포항, 선두항, 주문항, 장곳항, 울도항, 진리항, 광명항 등 7개 항은 지역주민 의견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지정을 유지하고 재정비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6년에는 중구 어촌정주어항인 삼목항의 지방어항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군·구 수요조사를 통해 새로운 거점 어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지방어항 정비는 어항의 경제적·사회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필요한 곳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며, “기능이 상실된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잠재력 있는 어항은 적극 육성해 서해안 어촌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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