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고성군은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가공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우리쌀·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2월 18일과 12월 23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관내 농업인 및 가공·조리에 관심 있는 교육생 20명이 참석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1차 교육은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우리밀과 고성가리비의 특성, 제빵의 기본 원리, 토핑 활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우리밀·쌀을 활용한 포카치아 2종과 고성가리비 포카치아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관내 제과점을 운영 중인 이화연 강사가 맡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제과·제빵 노하우를 전수했다.
2차 교육은 생활문화관에서 진행됐으며, 우리쌀과 해산물의 특성, 솥밥과 국수 조리 원리, 재료 손질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 후 고성삼합솥밥과 표고두부 우리밀국수를 실습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조리기능장 이윤주 강사가 맡아 지역 식재료를 접목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관내에서 우리쌀과 우리밀을 활용한 가공제품이 이미 다양하게 생산·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수요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단순 조리 중심 교육이 아닌, 기존 가공제품을 활용한 메뉴 구성과 조리·가공 방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포카치아, 솥밥, 국수 등 실습 메뉴를 통해 관내 우리쌀·우리밀 가공제품의 활용 가능성과 응용 범위를 직접 체험하며, 향후 급식, 체험 프로그램, 판매 및 외식 메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조리법을 직접 실습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원 농식품유통과장은 “관내에는 이미 우리쌀과 우리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나,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라며, “이번 교육은 기존 가공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