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대구 수성구 여성친화 허브기관인 수성여성클럽은 지난 10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연출·참여한 주민주도형 방식으로 운영돼, 주민이 스스로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의 모델을 보여주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제작한 성평등 콘텐츠 수료작 영상 상영과 성평등 낭독극 공연이 이어지며, 성평등과 돌봄 가치 확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성 공예 기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희야의 소소한 공방’ 이정희 대표의 강연을 통해 지역 기반 공예 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장의 실제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강연은 패브릭 기반 공예 활동이 교육–제작–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여성 경제 친화 생태계 조성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이와 함께 주민 참여형 체험 부스인 뚜비공작소, 성평등 그림책 큐레이션, 행복수성 마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실시간 주민 토크가 진행돼, 멘토와 멘티가 활동 과정에서 느낀 성장과 배움, 고민, 향후 활동 방향을 자유롭게 나누며 상호 학습과 지역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멘토 주민들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쌓은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고, 멘티 주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민 주도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라혜영 수성여성클럽 관장은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주민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성평등 문화 확산 등 지역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여성클럽이 주민과 함께 여성친화도시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패브릭 기반 공예 활동이 지역경제와 여성일자리 확장으로 이어져 공예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큰 성과”라며 “주민이 스스로 성장하고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수성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