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5.3℃
  • 연무서울 13.2℃
  • 연무대전 13.7℃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5.9℃
  • 구름조금광주 15.1℃
  • 맑음부산 15.5℃
  • 맑음고창 12.9℃
  • 구름많음제주 17.1℃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3.2℃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4.9℃
  • 구름많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청주시의회 정연숙 의원, “청주시 보조금 집행에 구조적 문제” 지적

미개최 행사 허위자료 제보로 시작된 청주시 보조금 규정 위반

 

(포탈뉴스통신) 정연숙 청주시의원(가경·복대2동, 더불어민주당)은 11월 24일 열린 제98회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동일 업체가 연루된 중대한 절차 위반이 동시에 발견됐다며 “청주시 보조금 행정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의원은 “두 부서의 사건은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제보가 없으면 절대 드러나지 않을 구조적 붕괴”라고 지적했다.

 

1. ‘파리올림픽 환영식’, 수천만 원 행사인데 정산은 800만원

2024년 8월 열린 파리올림픽 선수단 환영식은 무대·조명·공연 등 대형 행사였지만, 보조사업자인 청주시체육회는 정산서에 현수막 비용 800만 원만 기재했다. 행사 대행업체 B는 “장비와 공연을 모두 무상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계약서·협찬확인서·기부확인서 등 증빙은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다.

 

2. 개최되지 않은 행사에 허위자료 제출 시도

청주예총이 추진한 ‘세종대왕·초정약수축제 사전 음악회’는 실제로 열리지 않았다. 그런데도 대행업체 B는 청주예총의 하도급업체 A에게 “3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하며 파리올림픽 환영식 사진을 재사용한 허위 자료를 제출하려 했다. A업체의 제보가 없었다면 관광과는 이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한 채 예산을 집행할 가능성이 매우 컸다.

 

정의원은 두 사건 모두 행사대행업체 B가 중심에 있고, 체육교육과와 관광과는 1) 정산 검토 실패, 2) 보고체계 단절, 3) 허위자료 검증 부재등 동일한 문제를 드러냈고 밝히며, “시스템 자체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보조금 사업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누락·허위·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의회]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남도,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참여... 모금회, 경남도에 월동 난방비 3억 원 전달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는 24일 도청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말연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도내 주요 기관장이 참여하는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를 시작했다. ‘사랑의 열매 달기’는 도내 주요 기관장이 차례로 참여해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도민 참여를 독려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올해는 박 지사를 시작으로 도의회 의장, 도교육감, 도경찰청장 순으로 이어지며, 시군 단체장도 별도 릴레이에 동참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행사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에서도 도내 기업과 개인의 나눔참여를 독려하고, 사회공헌자에 대한 예우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나눔과 관심이 어려운 도민에게 잘 전달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 난방비 3억 원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시군 추천을 거쳐 1,500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