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기장파출소를 방문하여 근무자를 대상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작은 규정위반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대변항 일원의 선박 계류상태와 취약지를 점검하는 등 기장(구조거점)파출소 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추석연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일 기장 동백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간 충돌사고로 침몰한 B호 승선원2명에 대해 적극적인 구조 협조로 인명 피해를 막은 기장 동백항 일월호 선장(김태호,61년생,일광거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05시 24분경 기장 동백항 남방파제 300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A호(9.77톤,연안자망,승선원4명)와 B호(1.16톤, 연안통발,숭선원2명)가 충돌하여 B호가 침몰하면서 승선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사고해역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일월호(1.97,각망어업,승선원2명)는 울산해경과 긴밀히 협력하여 해상에 표류중이던 익수자 2명(50대후반 남,여 기장거주)을 신속히 구조하여 인명 피해를 막을 수가 있었다.
안철준 서장은“이번 사례는 사전에 대비한 초기 대응 협조체계의 한 사례이다”라며 “해양사고, 특히 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한편, 추석연휴 해양사고 예방에 대해서는 “해상사고 예방 점검 및 철저한 대비.대응태세 유지를 통해 국민의 신체와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울산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