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월 30일 도내 보호자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문제 대처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가정에서부터 청소년 도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우리 아이 마음 가이드’를 주제로 구현모 제주심리상담센터 해맑음 원장이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과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설명하며 가정에서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및 대처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보호자들은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자녀와의 소통 방식 개선과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교육청은 보호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총 3회 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2차 교육에 이어 오는 11월 3차 교육을 진행해 보호자의 이해와 실천 역량을 꾸준히 높이며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청소년 도박 문제는 특정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예방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