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SBS '세 개의 시선'이 젊은 층까지 위협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심각성을 짚는 동시에, 철갑상어의 관절 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을 파헤친다.
오는 24일(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한 번 닳으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관절'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23년 기준, 430만 명을 돌파하며 그 심각성을 드러냈다.
흔히 노년층의 질병으로 알려졌지만, 2014년부터 10년간 정형외과를 찾은 환자를 분석해 본 결과, 20~4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젊은 층의 관절 건강에도 적신호를 알렸다.
'세 개의 시선' MC인 배우 김석훈은 "병원 중 정형외과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라고 고백하며, 관절 건강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웠다.
도슨트 이창용은 중국 헤이룽장성 강에 얽힌 괴물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몸길이 5m, 몸무게는 1톤이 넘는 이 어마어마한 생명체의 정체는 중국 청나라 제6대 황제 '건륭제'가 이름을 하사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황어(鰉魚)'다.
조선의 '자산어보'에서는 '금린사', 영국에서는 왕의 물고기를 뜻하는 '로열 피쉬(Royal Fish)'로 기록되며, 전 세계적으로 귀한 대접을 받아온 생명체다.
또한 황어는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의 원료인 철갑상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명장 제421호 박성규 칠피 명장은 철갑상어를 사용해 만든 '사인검'을 공개하며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칠피 기법은 가죽에 옻칠을 더해 생명력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사인검은 왕의 호신용 검으로,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도 무기로 등장한 바 있다.
과학 작가 곽재식은 1억 7천만 년을 살아온 '살아있는 화석' 철갑상어에 주목해 연골에 대한 과학적 시선을 펼칠 예정이다. 150년 넘게 튼튼한 연골을 유지하는 철갑상어 연골 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이 밝혀진다.
세 차례 출산 경험이 있는 김보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 지수가 산통보다 높다"라고 밝혀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9년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에 따르면 산통은 10점 만점에 8.53점, 통풍은 9점을 얻은 반면에, 퇴행성 관절염 통증 지수는 9.1점에 달하며 상상치도 못할 고통임을 시사했다.
박정관 정형외과 전문의는 관절에서 나는 '뚝' 소리의 정체를 설명하며, 그 원인이 관절 속 윤활유 역할을 하는 '활액'에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전했다. 평소 궁금했던 소리의 정체를 의학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할 예정이다.
SBS '세 개의 시선'은 하나의 건강 주제를 역사·과학·의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는 건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회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사로잡으며 건강 예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세 개의 시선' 10회는 8월 24일(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뉴스출처 : R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