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은 지난 7월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라남도의 낮은 정부 R·D 예산 확보율을 지적하며,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한 R·D 투자 확대와 전략 마련, 그리고 광주~화순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주문했다.
임지락 의원은 “전라남도의 최근 5년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확보율은 1.5%에 불과해 전국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R·D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국가 바이오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만큼, 정부 재정 확보와 산‧학‧연 협력, 민간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전남의 R·D 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라며, “경전선 직선화에서 화순이 제외된 점을 언급하고, 광주~화순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화순 백신산업특구와 관련해, “생물의학과 면역백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신약 개발이 가능하도록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R·D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화순이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 8천 명 이상의 교통 수요가 있는 화순에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고, 이는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바이오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정주환경 개선, 교통 접근성 강화, 인재 양성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종합적인 전략 수립을 거듭 촉구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