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김수완 제천시의원, “실체 없는 투자유치는 외눈박이 행정”

시정질문 통해 민선8기 투자유치성과 ‘허와 실’ 따져

 

(포탈뉴스통신) 제천시의회 김수완 의원은 17일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서, 민선8기 투자유치 성과에 대해 ‘보고 싶은 숫자만 보는 외눈박이식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MOU 기반 투자유치성과, 실제 이행률과 괴리

먼저 김 의원은 민선8기 3년의 치적으로 홍보된 ‘3조 3천억 원 투자유치’에 허수가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그 사례로, 3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현재 부도 상태임에도, 투자유치 성과에 포함했다고 지적하며, 실제 투자 이행 여부와 관계없이, 법적 구속력 없는 MOU를 기준으로 성과를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 성내리 리조트 사업 MOU 체결기업, 재정건전성 의문

김 의원은 1,570억 원 규모의 ‘성내리 리조트 유치사업’을 전면에 내세워, MOU를 체결한 기업의 투자 이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해당 기업이 ▲주업종이 리조트 사업와 무관하다는 점 ▲신용등급 CCC0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점 ▲3년 연속 완전자본잠식·당기순손실·매출액 없음 등을 근거로 들며, “이런 기업에 제천시의 이름을 빌려 주는 것은 시민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우선협상대상 선정의 시스템적 문제도 꼬집었다. 특히 전체 배점 중 정량평가 배점이 20%에 불과해, ‘재무건전성’ 항목에서 최하점을 받더라도 선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 수상비행장 민간위탁 사업 위법소지 제기

이어 김 의원은 청풍 수상비행장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하천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하천점용허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가능한 것인데, 수탁자로 민간 수익자인 협동조합을 선정한 것 자체가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수탁자인 협동조합이 공고일 당일에 설립된 ‘급조된 법인’이며, 이미 하천점용허가가 종료된 상태에서 MOU를 체결했다는 점도 꼬집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제는 민선8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평가받을 시간”이라며, “시민들에게 실적 포장이 아닌 신뢰를 주는 행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천시의회]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폭우 피해 우려 지역 안전 점검·긴급 대응에 만전"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전국적인 집중 호우와 관련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반지하,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하천 범람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옹벽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과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호우가 심각하게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대규모 피해는 없지만 이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또 일부 침수 피해도 보고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며 "그 내용들을 보면 '아니 아직도 이런 사고가 이런 식으로 발생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보다 생명이 훨씬 귀중한 것인데, 일선에서는 생명보다 돈을 더 귀히 여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