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강원문화유산 콘텐츠발굴 연구회'(회장: 심오섭 의원)는 오는 7월 11일 오후 4시,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문화유산의 현황과 비지정유산의 잠재적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강원도 내 문화유산의 현황을 진단하고, 제도권에 포함되지 않은 비지정유산의 보존과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문화유산 행정 및 연구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이상균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사편찬위원, 문화유산위원회 위원, 전 강원도청 학예연구사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문화유산 연구와 관련 정책 분야 모두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다.
이날 강연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정문화유산 현황 ▲문화유산 지정 절차 ▲비지정유산의 신규 발굴 방안 ▲정책적 가치 확대 전략 등 구체적이고 실천 중심의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문화유산 지정 현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9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지정·미등록 유산의 체계적인 전수조사 및 지정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고유한 산림·해양·생활사 문화자산이 풍부함에도, 지정 절차 진입 장벽과 관리 체계 미비로 인해 많은 문화유산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연구회장인 심오섭 회장은 “문화유산은 강원의 역사적 정체성과 미래 자산”이라며 “제도권에 아직 포함되지 않은 비지정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실효성 있는 보존·활용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특별자치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