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구리시 장애인주간이용시설 밝은누리터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구리시청 1층 로비에서 ‘우리가치 展: 함께 만든 굿즈 이야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의 환경보호 활동 참여를 주제로, 병뚜껑, 커피박, 종이가방 등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재생 아트 작품 12점과 업사이클링 용품(탈취제, 바인딩 노트 등)을 선보였다.
또한, 커피박 탈취제 나눔, ‘가치지킴 포토존’운영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환경보호와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중증장애인이 만든 예술 작품과 굿즈를 통해 환경보호에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원욱 밝은누리터 시설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장애인들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기반을 다진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이 시간이 우리 사회에 편견 없는 평등의 바람을 불어넣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9명이 이번 전시에 서포터즈로 참여해 현장을 지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박정임 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은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 현장의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실천 중심 교육으로 양질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밝은누리터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