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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5개국 공무원,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수산양식·가공기술 배운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코이카 지원사업 2차 연도 사업 수행

 

(포탈뉴스통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해양과학대학(학장 이정석)은 6월 15일부터 14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카리브해 수산양식 및 가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사업’ 연수를 카리브해 연안 5개국 9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인적 자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코이카가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사업의 일환이며, 연수에는 도미니카공화국 2명, 벨리즈 2명, 파나마 2명, 콜롬비아 2명, 온두라스 1명이 참여했다.

 

카리브해 연안국들은 다양한 해양생물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기반으로 최근 수산양식 및 가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수산 식품의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한국의 우수한 생산기술과 가공 시스템을 체험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이론 교육과 더불어 통영·의령·창원·여수·고성 등 주요 수산양식 및 수산가공 현장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 양식 분야 견학지로는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에서 굴 종묘 및 양성 기술을, 의령 수협사료에서 배합사료 생산공정을, 그리고 창원의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에서 스마트양식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수산가공 분야의 기술개발 현황 및 제조공정 견학은 사조산업 고성 공장과 통영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거제의 대일수산(주)에서 진행된다.

 

연수 책임교수인 해양생명과학과 김희성 교수는 “올해 연수는 스마트 양식과 고부가가치 가공기술에 대한 실무 교육을 중점적으로 구성했다.”라며 “참가자들이 이론과 현장 견학을 통해 자국 수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식량자원 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3개년 연수 체계 안에서 점진적 학습 성과를 설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석 해양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연수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지역 수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기여하는 대표적 협력 모델”이라며 “이 사업에 참여한 연수생은 이번 기회에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의 수산업 발전과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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