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인 23명을 초청하여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싱가포르 방한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해양·자연·체험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통영, 남해, 거제 등 경남 대표 해양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첫 번째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나전칠기를 제작하며 통영 전통 공예의 우수성을 경험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지인 디피랑을 방문해 빛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야간 콘텐츠를 체험하며 통영의 색다른 매력을 만났다.
남해 일정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자 쌀강정 만들기 체험을 통해 특산물의 매력을 직접 느꼈다. 이 외에도 금산 보리암에 올라 남해 바다를 조망하며 자연경관을 체험하고, 다랭이마을을 둘러보며 남해의 전통 농촌경관과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일정은 ‘섬과 자연의 도시’ 거제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해금강 유람선을 타고 해안 절경을 감상했으며, 외도 보타니아에서 이국적 식물과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힐링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확인했다.
이어 바람의 언덕에서는 푸른 바다와 바람이 만들어내는 감성적인 풍경을 체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남의 관광자원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경남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 중 한 여행사 관계자는 “기존의 서울·부산 중심 방한 상품 외에 새로운 목적지로 경남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방한 재방문율이 높은 싱가포르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해 경남 관광상품이 실제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