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헬스미래추진단은 5월 27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오송 C&V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2024년에 5대 임무별 총 10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25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백신 초장기 비축기술개발, 우주의학 혁신기술개발 등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연구책임자 워크숍’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도전·혁신적 연구를 수행 중인 연구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과제별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다학제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2025년에도 5대 임무를 기반으로 총 10개의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최적화 플랫폼 구축, 휴머노이드형 수술보조 의료로봇 개발 3개 프로젝트의 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공고 중으로, 6월 9일까지 연구 제안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에 공고한 프로젝트는 프로젝트별로 총 5년간 17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 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K-헬스미래추진단 누리집,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7개 신규 프로젝트는 6월 중 공고할 예정으로, 대국민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논의 등을 바탕으로 과제 기획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지난 5월 14일에는 ‘제안자의 날(Proposer’s Day)’을 개최하여 현장 연구자, 전문가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기획을 구체화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우리의 바이오헬스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연구자분들의 시도와 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혁신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추진단장은 “이번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기회로 연구자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연구자들의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융합 아이디어가 도출됐으면 한다”라며, “지난해 기획된 10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든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문화를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