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부천시는 수주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공모사업에 수도권 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주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2,9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세 이상 실버 및 예비 실버세대가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책을 중심으로 정서적 소통을 이어가는 독서문화 사업이다. 단순한 낭독 활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문화적 포용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아울러 수주도서관은 6월 초 활동가 20명, 간사 1명, 교육강사 1명을 모집해 기본 및 심화 교육을 진행한 뒤, 전문성을 갖춘 문화봉사단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문화봉사단은 8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20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총 200회의 그림책 낭독, 책놀이, 독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실버 및 예비 실버세대는 6월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모집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 거주 50세 이상 시민이며,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 인원에게는 교육과 활동비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독서문화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독서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나아가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정서적 연대감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세대와 계층을 연결하는 포용적 독서문화를 실현하겠다”며 “문화봉사단의 따뜻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감동과 활력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