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연계해 구미시의회(4월 14일)에 이어,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성인 가슴압박 소생술 ▲영유아 대상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실제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초기 4분 이내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 나며, 대부분의 심정지가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만큼 시민의 대응이 결정적이라는 점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긴급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보건소는 5월부터 10월까지 법정의무교육 대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일정과 신청은 구미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참여가 어려운 기관이나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해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배우고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시민이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반복 가능한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