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포항시 북구보건소와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지난 3월부터 정신건강 취약 청년들을 위한 자조모임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창의적 활동으로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자조모임은 미술관 관람, 풍경 사진 촬영, 공예 작품 만들기 등 청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금속공예 프로그램은 반지, 은팔찌, 티스푼 등 자신만의 문양을 각인하고 세공하는 과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나만의 장신구를 만들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의 가치를 인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조기정신증과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19~34세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힐링캠프, 인지행동 프로그램,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힐링 콘서트, 정장 대여 사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공예와 같은 창의적 체험이 청년들에게 집중력과 성취감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포항청년마인드링크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