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천혜의 뛰어난 경관과 지질 유산이 있는 이기대 지질 공원이 보행 약자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부산광역시 남구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여, 지질 공원 안내소에서부터 480m 구간에, 데크 난간길과 휴게 쉼터, 황토 포장길을 조성하여,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경관과 해안 식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공식적인 일반인 공개에 앞서, 지난 5월 15일에는 보행 약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지체장애인 및 걷기 동아리 회원들로 구성된 보행권 지킴이단, 갈맷길 가디언스단, 용호종합사회복지관 회원 및 주민들과 함께 100여 명이 실질적인 사업 구간 점검 등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장애인 보행지킴이단 중 한 분은 “30년 전 교통사고가 나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지 못해, 이런 숲길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 오늘 보행 약자 배려길을 통해 숲길을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넓고 완만한 폭과 넓은 휴게 쉼터 등 우리 장애인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서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이제 매일 이곳으로 운동하려 나올 거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점검에 참여한 오은택 구청장은 “어르신, 장애인, 유모차를 끄는 부모님까지 모두가 천혜의 경관을 품은 아름다운 이기대 자연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보행약자 배려길이 조성했으니, 가족과 함께 휴식과 행복을 많이 누리시길 바란다. 앞으로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오륙도 아트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문화공간이 조성되면, 이기대 지질 공원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