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김완근 제주시장은 5월 7일 간부회의에서 제주시 주관 축제와 행사 시 다회용품 사용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다회용기 세척센터가 있는 우도에서는 지역 내 카페와 음식점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참여 업소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제주시가‘플라스틱 제로’를 선도해 나가는 방안의 하나로 제주시 축제․행사 시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 수립과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오는 10일(토) ‘성안올레 걷기 축제’가 사라봉 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안올레 1코스와 사라봉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언급하면서, “사라봉은 바다, 산, 도심 전망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전국적으로도 진귀한 장소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사라봉 지역을 성안올레 코스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원도심 세일페스타 추진과 관련하여 “도심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 것은 매우 좋은 시도였지만, 상점가 별로 행사 내용과 진행 일정이 달라 방문객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는 10월 개최되는 ‘하반기 원도심 세일페스타’에서는 상점가 구분 없이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전선 지중화 사업’과 관련 다수 시민과 지역의 숙원사업이라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확실한 원칙과 기준 아래 지역별 우선순위를 세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김 시장은 오는 5월 말이면 각 부처에서 편성된 내년도 예산이 기재부로 제출된다면서, 지금이 중앙부처와 국비를 절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절충 기간이 20일 남짓 남아 있는 만큼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중앙부처별 방문 일정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각 국장과 부서장이 직접 부처를 방문하여 국비 확보를 진행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와 불법 현수막 집중 점검에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 예측이 어려워진 만큼 집수구·배수구 등 배수 시설 정비와 저류지 기능 유지를 위한 수목·잡풀을 신속하게 제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제21대 대통령 선거운동기간 선거관리의 혼란을 초래하는 불법 현수막들에 대해 기동반 편성 등을 통한 신속 정비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김 시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차질 없는 출범을 위해 도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동·서 제주시 출범 시 제주시가 새로운 체제를 주도하게 되는 만큼 그 준비 또한 주도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