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달부터 12월까지 ‘위험성 평가와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를 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교와 교육기관 내 유해·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험성 평가’는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분석해 위험 수준을 허용 가능한 범위로 낮추는 예방 활동이다.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는 급식실, 창고, 실험실 등에서 근로자의 근육·관절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작업환경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3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는 2022년 이후 올해 재진행된다.
지난해 전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위험성 평가 결과, 23,878건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개선해 위험 수준을 낮췄으며 이로 인해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전년도 대비 약 16% 감소한 효과를 보였다.
울산교육청은 전문기관에 위탁해 상반기 내 학교와 기관 267곳을 방문해 위험 요인을 점검한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점검 기관 대상으로 재방문해 개선 대책이 효과적으로 실행됐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은 추가 지도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근로자의 참여를 필수로 하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 교육도 병행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매월 보고서를 검토하고 착수·중간·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