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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초기 문장가 강희맹의 '진산세고' 등 2건 유형문화유산 지정

『진산세고』, 동아시아 화훼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가진 강희안의 '양화소록'수록

 

(포탈뉴스통신) 서울시는 조선 전기 주요 문화유산 2건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유산은 『진산세고(晉山世藁)』와 『도은선생 시집(陶隱先生 詩集)』(성균관대학교 소장)이다.

 

서울시는 관내 주요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활용하고자 ‘지정문화유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진산세고』는 조선 초기 문신이자 문장가, 화가로 활동했던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이 조부 강진백(姜淮伯, 1357~1402), 아버지 강석덕(姜碩德, 1395~1459), 형 강희안(姜希顏, 1418~1464) 등 3인의 유고(遺稿)를 직접 모아 편찬한 가문의 문집이다. 1474년 간행된 이 판본에는 '양화소록서(養花小錄序)'와 최항, 정창손의 서문, 김종직의 발문이 온전히 남아있어 정확한 간행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한 『진산세고』에 수록된 강희안의 '양화소록(養花小錄)'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훼 전문 서적으로 노송, 국화, 매화, 난초 등 16종의 식물과 정원가꾸기, 화분관리법 등 다양한 원예지식을 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화훼사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화훼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강희맹이 1474년 3월에 작성한 '양화소록서(養花小錄序)'가 앞에 판각되어 있어, 그의 필적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함께 지정된 『도은선생 시집』은 고려 말의 관료이자 문장가였던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 1347~1392)의 시집으로, 조선 태종의 명에 따라 변계량이 편찬하고 권근의 서문, 이색과 정도전의 발문을 붙여 1406년에 간행됐다. 조선 초기 문집 중에서도 현존하는 판본이 희귀하고 특히 왕명에 따라 간행된 첫 번째 문집이라는 점에서 조선시대 문집간행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서울시 지정문화유산은 소장 기관 및 개인 모두 신청가능하며 실물조사 및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 가치를 인정받으면 지정문화유산으로 고시된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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