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5일 기산면 동서천농협에서 라오스 국적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 접근성이 낮고 건강 정보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작업 및 야외 근무 중 진드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현장에는 라오스어 통·번역사가 배치돼 원활한 소통을 도왔으며, 충남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제작한 ‘올바른 농작업복 키트’를 활용한 시연 및 체험형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호 물품 키트가 배부됐다.
해당 키트에는 기피제, 라오스어 안내 리플릿, 팔토시, 목수건 등이 포함돼 근로자들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쉽게 예방 조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작업자와 야외 근무자에게 특히 취약한 질환”이라며 “체험 중심의 예방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