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기상청 제공

스포츠

‘이동경 매직’ 김천상무, 포항 3대 0 완파하며 2위 탈환!

11월 10일 포항 원정에서 김천상무 선수들이 선제골 이후 단체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 11월 10일 포항 원정에서 김천상무 선수들이 선제골 이후 단체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포탈뉴스통신) 김천상무가 포항에 완승을 거두며 2위를 탈환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1월 1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R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강원FC를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백포는 박대원,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구축했다. 중원은 김봉수, 서민우, 이동경이 자리했고, 전방은 김승섭, 박상혁, 모재현이 선발로 나섰다.

 

“준우승 경쟁을 위해...”, 포항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라!

경기 시작 전 정정용 감독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정 감독은 “오늘 경기로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준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만큼, 승리로 팬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겠다.”라고 승리에 대한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전반 초반 김천상무는 포항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지만, 서민우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고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양 팀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몇 차례 공격기회가 있었지만, 포항의 촘촘한 수비 간격으로 인해 세밀한 공격 작업은 쉽지 않았다.

 

전반 16분과 24분, 이동경이 두 차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골문에서 벗어났지만, 포항의 수비진을 끌어내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8분에는 박수일이 공격 가담을 통해 한 차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동경 선제골, 서민우-김승섭 추가골로 3대 0 완승!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경준을 투입하며 이른 승부수를 던졌다. 김경준은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슈팅을 시도하며 영점을 가다듬었다. 김천상무는 김경준의 슈팅을 시작으로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47분, 첫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모재현이 단독 드리블 후 올려준 크로스를 김승섭이 이동경에게 연결했다. 이어 이동경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대 0 리드를 잡았다. 이는 이동경의 올 시즌 리그 12호골이었다.

 

선제골로 완전히 기세를 잡은 김천상무는 추가골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했다. 후반 50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이동경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에 맞고 말았다. 곧이어 아쉬움을 달래는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52분, 이동경이 포항의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렸다. 이동경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흘러나오는 공을 서민우가 밀어 넣으며 2대 0 격차를 벌리는 추가골에 성공했다.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었다. 2대 0 격차에 수비로 전환할 법도 했지만, 오히려 더욱 공세를 강화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71분, 모재현이 후방에서 넘어오는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김승섭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대 0으로 격차를 벌렸다. 3대 0 완전한 리드에서 김동헌의 활약도 눈부셨다. 후반 73분, 포항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되며 골문 구석으로 날아갔지만, 몸을 날리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상대의 헤더까지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에는 김민덕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추가골 없이 경기가 3대 0으로 종료되며 김천상무가 2위를 탈환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11월 23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R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뉴스출처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포토이슈

1 / 5

정치

더보기
부산 방문 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 등 신속 이전하도록 하겠다"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산하기관들, 관련기업들, 특히 공기업과 공기업 산하기관들, 출자·출연기관들도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해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경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해수부를 포함한 관련 국가기관들,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집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거기에 더해 행정적인 조치뿐만 아니고 해사법원 문제나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도 최대한 시간을 줄여서 신속하게 해 볼 생각"이라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 전략과 관련, "일극 체제, 집중화 전략, 불균형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이제 균형발전은 피할 수 없는 국가 생존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는 국가의 자원 배분이나 정책 결정에서 균형 발전 전략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격상시키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지방을 더 우대하는 전략으로 가야 비로소 약간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국가 정책

사회

더보기
박용철 강화군수, “폭염은 재난”… 산업현장 찾아 폭염 대응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펼쳐 (포탈뉴스통신) 박용철 강화군수가 25일 강화산업단지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예방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수칙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폭염 시 건강관리 요령 및 응급상황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실외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물 ▲바람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로 구성된 폭염 예방 6대 수칙을 중심으로 안전수칙 실천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용철 군수는 “폭염은 이제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닌 재난으로 인식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냉장구 착용은 현장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대응 수단”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