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의 K3 승격 이끈 듀오, 김기수-박동혁
(포탈뉴스) 울산시민축구단의 K3리그 승격을 이뤄낸 일등공신은 ‘멀티플레이어’ 김기수와 ‘캡틴’ 박동혁이었다. 내년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하는 두 선수는 이제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K4리그 최종전에서 김기수의 두 골에 힘입어 시흥시민축구단을 2-0으로 이겼다. 승점 51을 기록한 울산시민축구단은 1위 파주시민축구단(승점 53)에 승점 2점 뒤진 2위로 시즌을 마치게 돼 준우승과 동시에 내년 시즌 K3리그 자동 승격권을 손에 넣었다. K4리그는 1,2위가 K3리그로 자동 승격하며 3,4위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와 K3리그 14위(경주시민축구단)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김기수는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중반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위치를 바꿔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주장 박동혁은 이날 중앙수비수로서 든든하게 수비라인을 지키는 동시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승격을 확정한 윤균상 울산시민축구단 감독은 ”주장 박동혁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고, 김기수가 멀티 플레이어로서 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