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0.8℃
  • 흐림서울 13.3℃
  • 대전 11.7℃
  • 대구 11.1℃
  • 울산 11.3℃
  • 흐림광주 14.1℃
  • 부산 12.0℃
  • 흐림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6.4℃
  • 흐림강화 13.4℃
  • 흐림보은 11.3℃
  • 흐림금산 11.7℃
  • 구름많음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1.2℃
  • 흐림거제 12.9℃
기상청 제공

식품

제주도, 새로운 채소 레드치커리(라디치오) 겨울 작형 개발

월동채소 품목 다양화, 육지부와 수확기를 달리해 경쟁력 확보

 

(포탈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을 개발하고 월동채소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무가온하우스에서 재배할 수 있는 레드치커리(라디치오) 작형 개발에 나선다.


최근 건강·편이를 중요시하는 식생활 변화로 샐러드, 쌈 채소 소비가 늘고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레드치커리 역시 기능성이 뛰어나고 색과 모양이 좋아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레드치커리는 쓴맛을 내는 인터빈 성분을 함유해 소화를 촉진하고 혈관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 중 결구형으로 재배되는 것을 ‘라디치오’라고 한다.


라디치오 수입량은 2015년 687톤에서 2021년 854톤으로 증가했다.


제주는 월동채소 주산지로 농가소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월동무, 양배추, 마늘 등 일부 작물에 편중되면서 기후변화, 과잉생산 등에 의한 가격 불안정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월동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레드치커리(라디치오) 겨울 작형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겨울철 휴경 하우스 시설을 활용하는 12∼1월 생산 작기 개발로 다른 지역과 수확기를 달리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주로 제천 및 강원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생산시기는 5∼8월, 10∼11월에 한정돼 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에 적합한 라디치오 품종 선발 △정식시기별 생산 특성비교를 통한 적정 정식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소비 선호도가 높은 ‘레오나르도’ 등 3품종을 대상으로 제주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9월 상순∼10월 상순에 정식시기를 달리해 상품성이 가장 놓은 적정 정식기를 구명한다.


무가온하우스에서 12∼1월 생산이 가능한 겨울 생산 작형이 개발되면 월동채소 작목 다양화가 기대된다.


김진영 농업연구사는 “레드치커리(라디치오)의 생육 특성 및 수확기, 수량성 등을 면밀히 조사해 경쟁력 있는 겨울작형을 개발하겠다”며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소득작물을 찾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포토이슈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